[DB]포천베어스타운스키장리프트역주행사건

올인부동산|2022. 1. 23. 10:50
반응형

 

교훈

1.리프트는 역주행할수 있다.

2. 리프트가 정지하여 공중에 1시간이상 매달릴수 있다는 것을 머리속에 기억한다.

3. 리프트가 역주행하거나 공중에 1시간이상 매달릴경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평소에 똥싸면서 시나리오를 짜야한다. 뛰어내릴것인가. 부딯혀 입원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인가.

4. 리프트에서 뛰어내린 사람은 그날은 약간의 역주행 헤프닝이 있던 날이고, 뛰어내리다 또는 역주행으로 부딯혀 다친사람은 포천베어스타운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2022년 1월 22일 오후 3시쯤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정주행이 아니고 역주행이다. 역주행버튼을 고의적으로 누른건지, 작동오류인지 알수 없으나 정상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사고다.

https://coupa.ng/cburzW

 

유튜브, SBS 뉴스

상급자 코스로 향하던 리프트가 갑자기 빠르게 뒤로 움직이자 리프트를 타고 있던 탑승객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한 탑승객들은 리프트끼리의 충돌을 우려해 지상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반응형

이때 빠르게 뛰어내리지 못한 이들은 철제 리프트 사이에 끼어 부상을 입었다.

목격 제보자는 "당시 리프트가 역주행을 하는데 정말 빠르게 내려왔다.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아수라장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리프트에 3~4명 앉아있다가 탑승하는 위치에서 안전요원과 손님들이 강제로 내리게 했고 넘어지면서 많이 다친 사람들이 있었고 눈 한쪽에서 피 흘리시는 분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https://coupa.ng/cbrO7Y

 

https://youtu.be/Mg-8mOJZ3HU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리프트는 현재 완전히 멈춘 상태이며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오후 4시 50분쯤 45명이 구조됐다.

이때 또 다른 현장 제보 영상 등에서는 여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탑승구에 모여 리프트를 잡아주고 뛰어내리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프트가 빠르게 내려오기 때문에 뒤로 충격을 받으면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집단지성이 발휘되었느니, 한민족이니 하는 자평도 이어진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고립됐던 이들의 저체온증 등을 우려해 핫팩과 담요 등을 구비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구조된 탑승객을 돌보았다. 소방헬기도 출동해 대기 조치한 상태다.

리프트에 고립된 탑승객 구조에 주력하고 있으나 스키장이 높은 곳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