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10세 류정민(2006) 자살메모사건,나를구하지마세요 실화/대구실종사망초등생류정민사건

올인부동산|2024. 3. 8. 17:48
반응형

대중의 뇌리에서는 사라져 있지만, 영화 나를 구하지마세요..를 계기로 무슨 사건인지를 다시 확인해보니 당시로서도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2020년현재 대중의 기억에는 류정민이라는 초등학생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리는 만무하다.

보통 부모를 따라 자살하는 동반자살이 많은데,

류정민의 경우 스스로 유서를 쓰고 죽음을 인식하고 유서를 남겼다는 점에서, 형법적으로 부모에게 자살방조죄, 또는 촉탁에 의한 자살강요죄등, 어린이의 자살을 살인죄에 준하여 처벌하고 있다.

다만, 류정민(2006)의 경우 만10세 정도여서 죽음에 대한 공포나, 인식이 있었을 수 있겠으나,

우리 사법부는 13세 초등학생 시기는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인식능력이 없다는점을 전제로, 살인죄를 인정하고 있다.

류정민의 유서를 보면, 어린이다운 글이었기에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 같다.

감독이 이점을 포인트로 잘 잡아서 영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당시의 보도는 어머니의 우울증 증세에 의한 정신질환적 범죄형태로 동반자살의 일 유형으로 분류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부모의 이혼과,

이를 통해 파괴된 가정 그리고 상처, 자녀들이 감당할 삶의 무게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질곡이다.


부모라 해봤자 나이가 몇인가.

집캔디는 자신을 둘러보면 몸만 늙었지, 정신은 여린 소년, 소녀 아닌가.

당신을 돌아봐도 마찬가지 아닌가.

엄마가 23세딸을 살해했지는 않고 자연사한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도 엄마가 아들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만약 딸을 살해했다면 피살된 자녀의 시신을 베란다 붙박이장에 비닐로 둘로 싸고 보관한 상태에서

시신과 동거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보기에는 결국은 먹고 사는 문제로 귀결되지 않겠는가.

이거 쉬운문제가 아니다.

 

11세 류정민 자살 메모 유서내용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영화 나를 구하지마세요 가 대구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사건을 찾아보았더니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 같다.

아빠와 이혼한 엄마는 우울증에 걸렸고, 누나는 장롱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되어 비닐로 덮어 쌓아 보관했고, 11세 류정민 (2006)은 엄마와 같이 나가 자살한것으로 보인다.

https://link.coupang.com/a/btoFqG

 

아트박스/스타벅스 스타벅스 시애틀 레터링 머그컵 355ml, 블랙, 1개

COUPANG

www.coupang.com

 

2016년 9월 15일 아파트 CCTV에 포착된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엄마 시신은 백골화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류정민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아 상당기간 수색이 있었다.

결국 익사체로 발견되었는데, 방안에서 발견된 류정민의 유서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서 감독이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

사실 언론에서 계속 보도가 됐었던 사건입니다. 대구에서 50대 어머니하고 20대 딸 그리고 11살짜리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어머니는 낙동강 변에서 익사체로 발견이 됐고요. 딸은 아파트 붙박이장 안에서 백골시신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가 되는 것은 뭐냐하면 지금 11살 아들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겁니다. 이 11살짜리 아들이 엄마랑 같이 나갔죠, 일단 CCTV을 본다면.

 

[인터뷰]

15일날 어머니하고 같이 나가서 행방이 현재 묘연한데 어머니 사체는 20일날 낙동강변에서 발견됐으니까 5일 전에 나간 거죠. 어머니 사체가 발견되기 5일 전에 나갔는데 지금 경찰에서 낙동강변 각 보 수중까지 드론까지 띄워서 주변을 조사하는데요.

 

제 생각은 제가 제일 우려되는 사안은 사실 살아 있는 것처럼 긍정적인 일은 없겠죠. 그 이외에 보면 혹시 수중 내에 걸려있어서 못 찾는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보이는데요.


 

결국은 찾거든요, 그건. 그런데 이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그때부터 동반자살을 수행했다면 그랬다면 아들을 살해해서 땅속에 유기한다든지 어떤 식으로 했을 개연성이 있어요. 그러면 발견하기가 상당히 힘들 수도 있어요.

 

 

[앵커]

지금 제가 김 박사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잠깐 PDP로 띄워주시겠어요? 지금 큰딸은 백골시신으로 발견됐어요.

 

그런데 겨울철 패딩을 입고 있었다면서요. 그러면 이건 살해된 지 꽤 오래됐다는, 죽은 지 꽤 오래 됐다는 얘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적어도...

 

[앵커]

이 부분과 어머니가 익사하고 아들이 행방불명된 건 분명히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련의 과정이 연결될 수 있는데요.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건 기본 전제로 깔아놓고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26살 딸은요. (주. 딸 나이가 26살이다. )

 

저게 타살이라는 단서가 없습니다. 저는 타살이 아니라고 봐요. 왜 그러냐면 아무리 악질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살해한 사람하고 이렇게 지나치게 장기간 동안 한 공간에서 기거 못합니다.

 

[앵커]

백골이라면 이게 몇 달 된 거 아닙니까?

 

[인터뷰]

적어도 작년 12월 이후 여름을 나면서 백골화가 진행된 거니까. 패딩을 입었으니까 겨울에 사망했을 거고요. 그러니까 짧게 잡아도 12월이에요.


 

[앵커]

질문이요. 만일 의도적으로 살해된 것이 아니라고 가정했을 때에는 왜 백골시신을 벽장 속에 넣어둡니까?

 

[인터뷰]

비닐을 싸서 넣어놨는데 그러니까 그 부분 때문에 살해했을 거라고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는 거죠. 어머니가 우울증도 있었고 하니까 나름대로의 자기네 생활패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사나 자살 이렇게 죽은 상태에서, 절대 자기가 살해한 사람하고 장기간 동거할 수 없습니다. 한 장소에서.

 

더더군다나 아이도 있는 상태에서. 그래서 저는 타살 쪽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요.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는 아이로 하여금 유서를 쓰게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유서는 분명히 아이가 쓴 겁니다. 본인이 쓰지 않으면 그런 내용을 쓰지 않아요. 어머니가 시켜서 쓴다고 하면 색종이 접는 내용을 유서로 쓰게 할 일이 없죠.

 

자신한테 필요한, 유리한 내용을 적도록 시키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적어도 아이가 죽으러 나간다는 것을 알았고 그다음에 본인 자의로 썼다는 건 명백하거든요.

 

그러면 둘 사이에 나가서 동반자살 사례가 요즘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어머니가 아이를 살해할 수 있어요.

 

[인터뷰]

지금 가장 안타까운 게 아들이 엄마하고 같이 나가는 CCTV 영상상이 15일이잖아요. 오늘이 26일이죠.


 

그러면 10일이 훨씬 지난 상황인데 일단은 저희도 아이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는데 엄마가 일단 20일날 사체로 발견됐으면 엄마가 그 전에 이 아이를 누군가에게 인계하지 않았다면 그러면 아이가 열흘 넘게 버틸 수가 없어요, 현실적으로.

 

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제일 한 가지 희망을 걸 수 있는 건 엄마가 본인이 혼자 자살을 하면서 이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겼을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앵커]

아버지가 있을 거 아니에요?

 

[인터뷰]

아버지는 8년 전에 이혼한 상태고 그러니까 그건 현실적으로 힘든 거고요. 또 아이 같은 경우 학교에서, 원래 홈스쿨링을 하다가 얼마 전에 계속 아동학대 문제가 생기니까 전수조사했잖아요.

 

그러면서 이 엄마를 설득해서 올해 9월 초부터 학교를 갔다가 9일 딱 되는 9월 9일날 조퇴를 한단 말이에요, 아파서. 그런데 학교에서도 얘가 엄마가 없으면 불안 증상을 많이 느끼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 또 최소한 이 아이는 어쨌건 저 백골사체 관련해서 자기 누나가 죽었다는 걸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한공간에서 엄마하고 계속 밀폐된 공간에서 살았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그런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이 아이가 누구에게 위탁돼서 맡겨 있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안타까운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아이가 나가면서 유서를 썼다는 건 적어도 자기가 죽으러 간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고요.

 

그렇다면 어느 일정한 장소, 낙동강 주변이겠죠. 일정한 장소에 가서 어머니가 동반자살을 수행했다면 우리가 최근에 보는 것처럼 아이를 살해하고 나름대로 자기는 강으로 뛰어들어서 자살을 했지만 아들을 어느 쪽에 묻거나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보만 찾아서는 안 돼요.

 

그 인근에 있는 땅까지 다 수색하는 게 맞습니다.

 

[앵커]

아까 어린이 사진 한 장 다시 한 번 화면으로 전체 덮어주시겠어요? 지금 이 어린 학생의 사진이 이것밖에 없답니다. 집에도 이 어린 학생의 사진이 거의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경찰이 고육지책으로 CCTV에 찍힌 모습을 가지고 지금 수배전단을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와 누나가 잇달아 숨진채 발견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류정민 군(11)의 시신이 경찰 수색 일주일 만에 낙동강변에서 발견됐다.

2016년 9월 2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변 사문진교 하류 2km 지점에서 10세 전후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밝은색 상의와 어두운 색 하의, 챙모자 등을 착용하고 있어 실종당시 류정민 군의 착의 사항과 일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류군의 시신은 이날 오후 3시께 인양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심하긴 하지만 시신의 인상착의 등을 보면 류군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29일 유전자 검사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군의 어머니 조모(52)씨는 2020년 9월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조씨의 자택 베란다 벽장에서 류군의 누나(26)의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되자 행방불명된 류군의 행적을 추적해 왔다.


 

류정민군은 2016년 9월 9일부터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으며 약 일주일 뒤인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가는 장면이 CCTV 등에 포착된 뒤 행방이 묘연하던 상태였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류군이 "내가 죽거든 십자수, 종이접기 책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8년 전 남편과 이혼해 아이들과 함께 살던 조씨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류군의 누나를 먼저 살해하고 류군과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화 #나를구하지마세요


2016년 대구에서 발생한 모자(母子)의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을 모녀(母女)로 재구성한 영화이다.

모티브 사건은 대구에서 발생했으나 해당 영화 촬영은 부천시에 소재한 부천대학로에서 일부 진행되었다.

정연경 감독은 아이가 '내가 죽거든 색종이와 십자수 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세요'라는 메모를 남겼단 사실에 '아이가 메모를 남기며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는 심경으로 영화를 제작하였다 밝혔다.

#나를구하지마세요 #대구일가족변사사건 #대구초등생자살사건 #대구류정민사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