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두리안효능 : 왜이리비싸냐?
말레이시아 갔다가 두리안을 사먹은적 있는데, 거기서도 두리안은 열대과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과일이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처음먹어보고 접한 과일이었기때문에 흔한 과일쯤으로 생각했었다. 냄새까지 호의적이지 않아서 이게 선호될만한 과일은 아닐것으로 보았다.
그럼에도 중국인들이 전세계 두리안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반중국인들이 평소에 먹기보다는 고급과일로 중산층 이상이 접하는과일로 보인다.
가시까지 나있어서 파인애플과 근사치한 과일이어서 까먹기도 힘들다. 다행이 완숙단계가 되면, 약간 벌어지게 되는데, 그 틈사이에다 부엌칼 집어넣고 자르면 4개의 심장이나 콩팥처럼 위치하고 있다.
절반으로 자르면, 좌측에2개, 우측에2개 이렇게 콩팥크기만하게 얇은막에 쌓여있다.
특히나 야시장이 발달해 있던 말레이시아 "길거리음식"은 대부분 한국 물가보다 엄청나게 싸고 과일값도 싸지만, 유독 #두리안 이라는 과일은 비쌌다.
당시 역한 방귀냄새보다 더 강한 냄새때문에 우웩하면서 먹긴 했는데, 버터같은 부들부들한 느낌의 독특한 육질??은 잊기 어려웠다.
냄새는 "휘발성유황화합물" (VSC) 라고 불리는 냄새화합물을 조절하는 #메타오닌감마라이에스"(존나길다 :일명 MGS 가 4개가 들어있어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유전자분석에 따른 결과다 - 무슨말인지는 모르겠다.)
역시나 한국에서도 이 두리안은 저렴하게 접하기 힘든 과일이었다.
있는지도 모르는사람도 많을 것이고, 알아도, 특유의 역한 냄새때문에 애써서 사먹으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과일의황제 #과일의왕 #악마의과일 등 수식어도 다양하다. 악마는 냄새때문에 가지는 선입견과 상반되는 효능때문일것이고.
왜 황, 황제라는 단어를 막 가져다 붙이는지는 알수 없다. 영양소등 차별화된 요소없이 단순히 맛으로만 좋은과일이라고 평가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그래서 무슨 영양소가 들어있고 효능이 들어있는지 왜이리 비싼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3덩어리 사는데 #청과물도매시장 에서 할인할인해서 15만원주고 사왔다.
두라안효능, 섭취시 유의점
(1)술과 함께 먹지않는다.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기는 하나 단순히 알코올과 두리안의 반응 때문에 독성 물질이 생겨서 사망에 이른 근거는 없다.
두리안과 알코올을 함께 대사시키는 것이,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마신 양에 비해 심한 숙취를 겪을 수 있으며 과음에 따른 각종 증상도 더 강하고 길어질 수 있다.
두리안만 먹어도 음주운전 측정에 걸린다고 한다.
(2)칼로리와 당도가 "매우높다"
약간 높은것이 아니라 매우높다.(=다이어트식품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당(糖)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두리안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경우 당뇨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고칼로리 식품과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독성물질 여부와는 별개로 위험하다.
칼로리가 높은 대신 천연과일, 식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콜레스테롤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튀기거나 하는 등의 동물성 지방이 이용되는 가공을 거치지 않는 이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열이많은 체질은 삼간다.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먹자마자 몸에서 급격하게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열도지방에서 길을 걷다 갑자기 힘이 빠져서 주위를 살펴보면 가까운 곳에 두리안 나무가 있을 정도인 경우가 있다.
가까워질수록 냄새가 강해져서 몸에서 점점 더 힘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비싼과일이라는 이유로 억지로 먹어서는 안된다.
(4) #두리안영양분
영양분 자체는 #과일의왕 #과일의여왕 이라고 불릴만큼 훌륭한 편이다.
필수 지방산, 지질, 항산화, 항염 물질이 들어있어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세포의 탈수를 막아주며 비타민 B군이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다.
또 두리안에 들어 있는 트레할로스라는 이당류와 오메가 지방산은 세포막을 만들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황은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항산화 물질을 만들도록 촉진시켜준다. (*주.쉽게 말하면 안늙게 해주는 과일이란 소리다. 불로초..아니 불로果)
심장처럼 좌심실, 우심실 구조로 되있는 느낌이다.
석류나 감초처럼 두리안도 피부에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보습력이 좋아 건조한 피부에 일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가격대비 선호하지 않지만, 가족중에 두리안에 환장한 분이 계셔서 출혈이 심각하다.
한번 맛을 들인 사람은 꿈속에 나타날정도로 계속 찾게 되는 마력이 있으며, 역하던 냄새도 어느새 사랑스러운 악취로 몸을 감싸게 된다.
껍질을 비닐에 싸서 버리지 않고 휴지통에 버리면, 몇일째 집안에 냄새가 진동하면서 베이게 될 정도이다
중국에서 두리안 인기가 높아져 싹쓸이해가는 바람에 태국 등 산지의 두리안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특정국가에서는 전략상품화 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새로운금 으로 취급되어 자원화무기로 등극하기까지 한다고 하니, 두리안의 매력이 어느정도인지, 품귀현상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수 있다. GDP증가에 따른 소비성향증가로 찾게되는 과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
그건 맞는 분석인듯 하다.
이 과일은 돈없으면 못사먹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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