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양잿물화상사건
저는 프리랜서 통역사입니다.
2021년 11월부터 사고 발생일인 2022년 2월4일까지 전북 무주에 상주하며 탱크증설 프로젝트 관련 통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2월4일 금요일 12시경 풀무원다논 무주공장 현장에서 통역하다 15톤 요거트 발효 탱크 장치 이상으로 90도씨가 넘는 양잿물 세척액을 머리 귀 목 어깨 등에 뒤집어써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2022.2.4 풀무원양잿물화상사건 법인카드4일치료비결제사건
사고가 발생한 당일 풀무원다논 측에서는 제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산재처리는 커녕 치료비도 최대 3-5일만 지원할테니 나머지는 개인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라고 하더군요.
풀무원다논 관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프리랜서 통번역사의 권리보장과 근무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무주 공장에서 발효저장 탱크의 시운전을 점검하는 프랑스인 기술자와 동행해 통역 업무를 하고 있었다.
이때 탱크 안에 있던 고온의 세척액이 안씨의 정수리와 목, 등 위로 쏟아졌고, 수산화나트륨이 함유된 세척액은 피부에서 열을 내뿜고 옷 곳곳에 들러붙었다. (캔디주:양잿물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으며, 녹는점이 328도라고 한다.)
안씨는 부랴부랴 여직원 탈의실로 가 호스에서 나오는 찬물로 열을 식힌 다음 의료진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사측은 사건 발생 30분 후인 2022년 2월 4일 오후 12시30분쯤 직원 차량으로 안씨를 인근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지역 병원의 병상은 부족했고, 안씨는 2022년 2월 7일부터 한 달여 동안 서울의 화상전문 병원에 입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의 치료비는 공장 측이 제공한 법인카드로 결제했지만 이후 800만원이 넘는 치료비는 안씨 자비로 부담했다.
신체 표면의 6%에 2도 화상을 입은 안씨는 지금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세척액에 포함된 수산화나트륨이 관리 대상 유해 물질로 탱크를 점검하는 작업자들에게 쏟아질 경우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건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교훈
1.오전에 마트에 콩나물을 사러갔는데, 같은 용량인데, #풀무원콩나물 이 가격이 제일 비쌌다. 콩나물은 싼 식재료로 유명하지만, 강릉콩나물은 1800원에 마트 자체할인인지 900원에 팔고 있었고, 무농약인데도 다른 cj제일제당 콩나물은 2800원인데, #풀무원콩나물은 당당히 3000원에 팔고 있었다.
당연히 항상 풀무원콩나물을 샀었다. 왜냐면 무농약이니까.
그런데
#풀무원양잿물 사건이 생각나서 안사게 되었다. 이거 무서운 학습효과다.
회사가 자신의 공장에서 발생한 재해를 치료할 치료비가 없나보다. 3000원짜리 콩나물, 3000원짜리 #풀무원두부 사기가 꺼려지는데 이거 그냥 개돼지들 또 히스테리다...무시하겠지만 대처를 잘해야할 것 같다.
특히 여자 엄마들은 곤조가 있어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그냥 개돼지들이라 풀무원콩나물 계속 사고, 풀무원두부 계속 살까.
사고가 공장내 기기이상으로 사람이 있는곳에 쏟아부었는데 책임을 회피하려하는것이 매우!!! 비정상적 대응으로 보인다. 프랑스기 술자는 #풀무원무주공장 에 놀러온건 아닐것이고, 당연히 회사관련 업무로 왔을것이고, 프랑스통역프리랜서는 당연히 풀무원의 일을 대행하러 온것이지 놀러온것이 아닐진대,
이것을 자신들의 일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의아하다.
물론 풀무원이 동네가게가 아닌이상 법적인 검토를 통해서 빠져나갈 구멍이 있으니까 이런 대응을 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산업재해보상법 이라는 것이 그 적용영역이 매우 광범위하기때문에 풀무원 법무 담당자가 이게 산재가 아닌 개인영역의 피해사례라고 판단했을지는 의문이다.
매우 멍청한 판단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산재영역이 될 것이다. 피해장소가 풀무원공장안이기 때문이다.
4.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고, 양잿물은 살인도구로 종종 이용이 되었다.
그러니 죽을정도로 공짜를 좋아한다는 뜻일게다.
쉽게 생각하면 산성, 황산 과 같은 독극물로 이해하면 쉬울것 같다.
비누를 양잿물로 만들었다는데, 어떻게 만들었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기름에 양잿물을 넣고 반응시키면 지방이 가수분해되면서 비누가 된다는 것이고, 요즘에 공방에서 많이 만드는 #천연비누 도 양잿물을 섞어서 만든다고 하는데, 비누를 비벼서 거품내서 얼굴에 부비는것이 마냥 좋은게 아닌듯 하다.
화상 살상력이 대단해 보인다.
살인도구로도 활용된다.
그렇다면 속담에도 등장하는 #양잿물 이란 무엇인가?
수산화 이온과 나트륨 이온이 결합한 물질이다. 한국어로는 #양잿물 이라 하며 대한화학회에서는 '수산화 소듐'이라고 쓰는 것을 권장한다. #수산화소듐
나트륨의 원소 기호는 Na이고, 영어 명칭은 Sodium이다.
녹는점 328℃, 끓는점 1,390℃. 염산이 대표적인 강산이라면 수산화 나트륨은 대표적인 강염기이다.
일반인들에게 강산의 예시를 들라고 하면 염산, 황산, 그리고 좀 아는 사람이면 질산까지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강염기의 예시를 들라고 하면 이거 하나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강염기는 수산화 나트륨, 수산화 칼륨, 수산화 칼슘 정도이다.
염산처럼 화학공학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대표 물질이기도 하다. 간단한 예로는 비누 제조 등에서 쓰이기도 하며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쓰이기도 한다.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신체가 단백질로 구성된 생명체에게는 극도로 치명적인 맹독 이다.
양잿물마시면 위궤양 천공된다.
의외로 수용액은 느리지만 유리와 확실히 반응한다.
수용액을 넣어두고 몇 달 지나면 유리가 허옇게 변하며, 실험실 후드 한구석에 방치된 유리병이나 비커 등이 안개가 낀 것처럼 허옇게 변해 있다면 십중팔구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을 넣어두고 방치한 것이다.
따라서 수용액을 보관한다면 유리병에다 담는 것은 부적절하다.
작은 수산화나트륨 알갱이를 손으로 잡고 만지작만지작하다 보면 손에 미끈거리는 수산화나트륨 용액의 물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끈거리는 이유는 손가락 피부의 단백질이 습기를 흡수하여 만들어진 수산화나트륨 용액의 강염기에 의해 분해되고(녹아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즉 녹은 피부 때문이다.
녹는점 328℃, 끓는점 1,390℃이기때문에. 염산이 대표적인 강산이라면 수산화 나트륨은 대표적인 강염기이다. 뜨겁고 화끈거려 매우 따갑다.
안전을 위하여, 만지지 말자. 가루가 묻으면 털어내야 한다. 왜냐하면 가루가 묻어있는 표면적은 좁은부분으로 떠있기 때문에 의외로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다. 가루를 부수거나 물에 녹여서 표면적을 늘리지말자. 실제 사례로, 수산화나트륨(Sodium Hydroxide)과 염화나트륨(Sodium Chloride)을 혼동하여 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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